◆엄마와의 교감 캥거루 케어◆
캥거루 케어란?
새끼를 아주 일찍 낳아
어미의 주머니에서 따뜻하게 키우는
캥거루와 비슷하다고 해서 캥거루 케어라고 합니다.
엄마와 아기가 서로 피부를 맞닿게 하여
엄마가 완전히 눕지 않고, 다소 몸을 기울여
가슴 위에 아기를 두는 것을 말합니다.
아기의 정서 안정과 발달을 도와주며
신생아 사망률을 줄이고
이른둥이 치료를 돕는 신생아 케어 방법입니다.
뿐만 아니라, 정상 출산한 아기에게도
엄마와의 피부 접촉을 통해 애착 관계와
모유수유 성공 확률을 높여주는 효과적인 케어 방법입니다.
시행 시기
태어나서 12개월까지는
애착 관계를 맺는 결정적인 시기입니다.
이른둥이는 12개월까지 해주길 권장하며
만삭아는 최소 3개월 정도로
캥거루 케어는 최대한 빨리 시작해서 최대한 길게 하고
중단없이 지속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와 엄마와의 스킨십을 통해 얻은 심리적 안정은
몸과 마음이 건강한 성인으로 자라게 하는 밑바탕이며
접촉 즉 살을 비비며 특별한 친밀감을 쌓아가는 것은
아이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하는 최고의 양분입니다.
방법
상의는 탈의하고 아기는 기저귀만 착용합니다.
가슴 위에 아기 머리와 옆볼이 맞닿게 위치시키고
엄마의 상복부와 아기의 배가 최대한 맞닿을 수 있도록 합니다.
팔과 다리는 몸 바깥쪽으로 향하게 합니다.(개구리자세)
배우자가 옆에서
자세를 잡을 수 있도록 보조적인 역할을 해줍니다.
-> 머리에 과도한 긴장이나 복부에 압력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엄마가 움직이면 아기가 미끄러질 수 있으니
아기띠로 고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캥거루 케어의 안정적인 자세
의자의 기울기, 안고 있는 자세의 기울기는
약 60도 정도가 가장 적합합니다.
캥거루 케어를 하게 되면....
산모는 아기에게
적정 체온을 유지시켜 체온 소실을 막아주며
산모가 갖고 있는 좋은 산재균이
아기의 면역력과 모유수유 성공률을 높여줍니다.
아기 피부가 엄마 피부와 완전히 밀착되어 있으면
특수감각섬유 자극으로 옥시토신의 분비를 증가시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의 분비가 줄어들어
안정적인 심박수와 호흡수를 유지할 수 있고
잘 자고 보채는 것도 줄일 수 있습니다.
힘든 출산으로 지친 몸과 마음은 아기를 품에 안는 순간
불안감과 우울감보다는 강한 모성애와
아기를 돌보는 것에 대한 자신감과
만족감, 신뢰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캥거루 케어는 엄마만의 몫은 아닙니다.
아빠도 육아 참여율을 높이고,
애착 육아를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출처 : 마더스베이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