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한지 7개월이 조금 넘어 엄마이며 좀비로 계속 살아가던 중
출근하는 남편이 택배가 와 있다며 안으로 쏙 넣어주고 간 박스.
아기용품 올건 다 왔는데 뭘까 싶었지만, 열어볼 힘도 의욕도 없던 상태에 박스에 적힌게 내 이름과 주소가 맞으니 잘못온건 아닐테니 그냥 두자 하고 이틀이나 지난 뒤에 언팩!
이 감동 뭐죠... 마치 힘내라는 것 같은 소임의 선물이었어요 ㅠ-ㅠ
여전히 수유중이라 수유브라, 수유복 구경하느라 소임어플 켜서 보다가 애기 울어 달려가고... 보다가 애기는 또 울고...
결국 구매까지 이어지지 못한채로 큰 선물을 받았네요..!
여름에 출산해서 짧은 수유복만 엄청 샀어요.추워하는걸 아셨는지 긴팔을 보내주셨군요 ㅠ-ㅠ♡

임신 내내 소임에서만 임부복, 임부속옷 구매하고 출산 후 수유복도 모두 소임에서 구매했는데 둘째가 생기면 역시 소임이겠네요 !
퀄리티도 좋은데 의리까지 생겨버렸으니 ;)

정말 감사합니다!
뜻밖의 감동적인 선물에 연말에 기분이 좋아졌어요 !
소임!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 ♡